오는 10월 19일부터 2인 이하 어선에 승선할 때 구명조끼 상시착용이 의무화 된다. 사진=픽시베이 합성. 자료정리=박준재
구명조끼 착용 사진 공모전 관련 내용. 자료=해양수산부. 자료정리=박준재

어선 안전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정부는 안전조치 대책의 일환으로 2인 이하 어선에 승선하면 구명조끼를 착용을 의무화했다.

해양수산부가 어업인들의 구명조끼 착용을 독려하기 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업인 대상 구명조끼 착용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구명조끼와 함께하는 어업인의 일상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제도에 따르면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명 이하일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참가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양망기 끼임 방지 장갑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안전용품을 나눠준다.

시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8명을 선정한다. 대상 2명은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각각 받고, 우수상 6명은 수협중앙회장상을 받는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최신 팽창식 구명조끼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도로에서 안전벨트가 생명을 지키듯 바다의 안전벨트는 바로 구명조끼”라며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조업현장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