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공연 참가자들이 요양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이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 유영미 원장에게 캘리그라피반에서 제작한 손수건 100장과 서예반에서 만든 무병장수 족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난타반의 열정적인 공연 모습. 사진=윤광수
트롯댄스반이 참여한 어르신들과 흥겹게 율동하며 합창하는 모습이다. 사진=윤광수
하모니카반 연주. 사진=윤광수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 9월 19일 오후 2시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에서 ‘다(多)같이 배우고, 나누고’ 재능나눔 첫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복지관 어르신 38명이 참여한 재능나눔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무대는 난타를 시작으로 라인댄스·트롯댄스·실버체조·하모니카·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요가를 함께 즐기며 활력을 나누고, 하모니카 연주와 실버체조로 마무리해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캘리그라피반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손수건 100장과 서예교실에서 만든 무병장수 기원 족자 작품이 요양원에 전달됐다.

이번 재능나눔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사회와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공연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병관 관장은 “재능나눔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