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 순이익 840억원의 실적을 7월 31일 발표했다.
국내외 철강수요 부진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 전 분기(‘25년 1분기) 대비 매출은 약 1,190억, 영업이익은 390억 늘어난 실적이다.
철강사업은 국내외 모두 판매량 확대와 판매가 상승 및 철광석·원료 탄 등 주 원료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1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5.6% 증가한 것이다. 특히 포스코는 분기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해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으로 이는 설비 효율화 등 원가구조 개선, 에너지 및 원료비중 감축,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한폄 철강사업은 향후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본원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형 제철기술인 ‘수소 환원제철’ 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신규 가동공장의 초기비용 반영 및 리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리튬 직접 추출기술 개발 등 ⏶기술경쟁력 강화 ⏶핵심원료 공급망 내재화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적 건전성 확충 등 캐즘 기간 이후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 개화에 대비해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프라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팜농장 등 해외 사업에서 꾸준하게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체적인 이익은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 성과도 설명하며, 올해 상반기에 총 11건의 구조개편을 마무리해 약 3천 5백억원 수준의 현금을 창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