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니어클럽이 여름철 폭염으로 일시 중단된 교통량 조사 활동을 대신해 시니어 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집중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니어클럽은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반 동안 조사단원 33명을 대상으로 총 30회에 걸쳐 실내외 병행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2층 교육실과 가족애뜰, 실습 현장 등에서 진행되며, 조사단 직무 이해, 교통·작업 안전, 감염병·식중독 예방, 시설물 점검 실무 훈련, 조별 토론과 사례 공유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점검표 작성과 현장 실습을 반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니어 교통안전데이터조사단’은 2023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운영된 이후 차량 운행량, 보행자 이동 현황, 교통안전 시설 상태,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며 지역 사회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해 왔다. 시니어 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양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니어 조사단의 역량을 높이고, 향후 고령자 및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 교통 데이터 수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니어클럽은 지역 사회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