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7월 3일 오후 2시, 옥곡면 신금리 1380-2번지 일원에서 ‘옥곡면사무소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전 풍물공연과 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이 이루어져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발표된 사업추진경과 보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990년 준공 이후 35년이 경과한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협소함을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청사 건립을 목표로 추진됐다. 광양시는 공공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까지 배려한 열린 공간으로 면사무소를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신축 면사무소는 철근 콘크리이트 구조로 지상 2층, 연면적 약 1,434㎡(약 434평) 규모로 건립되며, 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쾌적하고 효율적인 행정 환경과 주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총사업비는 66억을 들여 조성된다.
정인화 시장은 인사말에서 “옥곡면은 농업과 산업, 자연과 정주가 조화를 이루는 광양의 중심 지역이지만, 지금의 청사는 그 기능과 공간 면에서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숨 쉬는 생활 거점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시장은 “광양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며,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한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함께, 관광,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첫 삽이 옥곡의 내일을 밝히고, 광양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고 면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광양시가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