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6월 21일까지 광양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진행된 ‘AI 데이터라벨러 양성 교육’ 오프라인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광양시, 순천시가 공동 참여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 순천대학교가 수행하는 ‘디지털+X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 사업은 데이터라벨링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해 지역 디지털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지난 5월 14일부터 2주간 모집한 결과 총 96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광양시민은 59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 교육에는 2급 과정에 92명(광양 56명), 1급 과정에 6명(광양 3명)이 참여해 광양시민의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체 교육 참가자는 118명이며, 이 중 2급 자격증 취득자는 62명(광양 22명), 1급 자격증 취득자는 9명(광양 4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은 데이터라벨링의 개요와 필요성, 데이터라벨러의 역할 및 수행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의 현장 적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데이터라벨링은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글·소리 등 데이터에 정답이나 의미를 표시해주는 작업으로, 이를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데이터라벨러’다.
광양시는 향후 자격시험과 실제 프로젝트 참여로 교육성과를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산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 전반에 적용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