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사. 사진=이경희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도농복합도시 부문 2년 연속 호남 1위, 전국 4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2024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통합지표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의 20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농어촌 지역의 삶의 질 수준을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도시 50개, 도시형 도농복합도시(인구 50만 이상) 10개를 각각 분류해 실시됐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 ▲문화·공동체 ▲지역활력 등 주요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으며, 인구 50만 미만 도농복합도시 중 삶의 질이 매우 뛰어난 도시로 인정받았다. 특히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고용률 △삶의 만족도 △문화시설 접근성 △사회활동 참여율 △합계출산율 △인구증감률 △청년인구비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광양시는 경제적 자립도와 활력도, 인구 유지와 정주 기반의 지속 가능성을 고루 갖춘 도시로 평가됐다.

정용균 기획예산실장은 “시민 감동과 행복을 위한 광양시의 다양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살고 싶은 광양시라는 평가를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광양시가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실현을 목표로,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집중 육성과 관광지 개발, 복지 확대, 도농 간 균형 발전을 위한 농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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