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중마동 송보경로당 회원들이 광양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광양시 중마동 송보경로당(회장 이경희)은 5월 19일, 회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 시티투어에 나섰다.
광양 시티투어는 단체 15명 이상이면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행해 장소별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관광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경로당 앞에서 출발한 회원들은 첫 번째 코스로 ‘백운산 산림박물관’을 방문해 숲의 역사와 생태를 둘러보고 맨발 걷기를 체험했다. 이어 ‘옥룡사지 동백숲’을 걸으며 도선국사와 관련된 역사 해설을 들으며 자연과 역사의 조화를 느꼈다.
백운산 투어를 마친 후에는 ‘불고기 특화 거리’에서 광양의 대표 음식인 숯불불고기를 즐기며 오찬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은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에서 이어졌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일본식 다다미방을 견학하고, 도심 속 자연환경을 체험했다. 이어 ‘광양역사문화관’을 방문해 옥룡사지에서 발굴된 도선국사 부도와 관련된 자료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유당공원’에서는 최영철 해설사가 공원 내 비석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까지 상세히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참석자는 “광양에서 수십 년을 살았어도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명을 들으며 돌아본 건 처음”이라며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에코 & 아트 힐링 투어(주간)와 야간투어(금~일)를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