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마술과 인형극 마련…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어린이와 함께 테이블 공중마술을 선보이는 드리밍매직 공연팀. 사진=복향옥
비둘기마술, 링마술, 공중부양 테이블 등 다양한 마술쇼를 보며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복향옥
인형극 ‘하마야! 일어나’는 오고가는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정경환
광양희망도서관(사진)이 지난 26일 도서관 내 꿈나무극장에서 마술과 인형극 공연을 열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정경환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26일 도서관 내 꿈나무극장에서 마술과 인형극 공연을 열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희망문화놀이터’ 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120명이 참가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공연은 ‘신비로운 마술 인형극’이라는 타이틀로 비둘기 마술, 링 마술, 공중부양 테이블 등 다양한 마술쇼와 인형극 ‘하마야! 일어나’가 펼쳐져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리밍 매직’ 공연팀은 어린이 관객을 무대에 올려 함께 테이블을 공중부양시키는 마술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6세, 7세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이찬양(35, 덕례리) 씨는 “희망문화놀이터를 알게 된 지 2년 정도 됐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마술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했고,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예쁜 말을 해야 한다는 교훈도 얻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광양희망도서관 장혜정 팀장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희망문화놀이터 사업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광양 어린이들과 만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문화놀이터’는 문화 예술 경험이 적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운영되는 광양희망도서관의 문화 프로그램이다.

희망문화놀이터 관련 문의는 광양희망도서관(061-797-4295)으로 하면 된다.

복향옥 기자
복향옥 기자
전 MBC 라디오 작가. 2008년부터 13년간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활동. 현재 글쓰기 모임에서 쓰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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