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정인화 시장, ‘생애복지 플랫폼’ 강조

광양시장과 지역 기관장들 현충탑 참배모습. 사진=한재만
광양시립국악단 축하공연. 사진=한재만
정인화시장 기념사. 사진=한재만
정인화시장 비전 선포식. 사진=한재만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축사. 사진=한재만
장수체조 시연. 사진=한재만

광양시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광양읍 실내체육관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시는 인구 15만5000여 명의 중소도시로,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본 행사 전, 오전 8시부터 30분간 광양시 현충탑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이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본 행사는 읍·면·동민 입장식과 내빈 소개 후 김종호 문화원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그는 광양시를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낮과 밤이 빛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누구나 평생 살고 싶은 국제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헌장은 김여선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낭독했다. 그는 백운산의 정기를 광양 시민의 자긍심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아 헌장을 낭독했다.

이날 시민의 상은 김종호 문화원장이, 자랑스러운 광양인 상은 유충희 한국 대중음악 박물관장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념사에서 “광양시의 경제발전과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양시의 주요 과제로 생애복지 플랫폼 완성, 신산업 발전계획 수립, 복지정책 개발 및 추진, 철강항만 발전계획 수립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2024년 행정업적 평가에서 광양시가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12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7월 도농복합도시 평가에서 호남 1위, 전국 2위를 차지했고, 9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지자체 8개 시군 중 하나로 광양시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 생애복지 플랫폼 구축을 강조하며,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광양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더 따뜻하고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권향엽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중국 라오닝성 잉커우시 시장과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롤란도 우이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하영상이 소개됐다. 이어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비전 선포식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에서는 명랑운동회, 민속놀이, 장수체조 시연, 읍면동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 서지오, 양지원의 공연이 펼쳐졌다. 체육행사로는 실내체육관에서 배구, 공설운동장에서 씨름 경기가 광양시 배구협회와 씨름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광양시 민선 8기의 슬로건은 ‘감동시대·따뜻한 광양’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감동시대를 만들고, 소외되는 시민 없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광양시민의 날 행사 포스터. 자료=광양시
한재만 기자
한재만 기자
광양 P사 32년 근무, 정년퇴직. 취미활동 :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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