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름 휴가철 ‘워터프루프 북’ 특별 전시

워터프루트 북은 해수욕장, 수영장, 계곡 등에서 손상 없이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진=문성식
광양중앙도서관 1층 문화공간 ‘하루’에서 8월 휴가철을 맞아 ‘뤄터프루트 북’ 특별전시를 운영한다. 1층 전시공간과 워터프루트 북. 사진=문성식

광양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독서가 새로운 ‘힙한’ 취미로 떠오름에 따라,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워터프루프 북’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 전시는 휴가를 떠나기 전 독특한 책이나 개인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책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변, 수영장, 계곡 등에서 손상 없이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워터프루프 북’은 미네랄 페이퍼 또는 스톤 페이퍼로 불리는 친환경 방수 종이로 제작된 책이다. 이 종이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해 만들어진다. 물에 완전히 젖어도 변형 없이 말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나무 종이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이 적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책들은 가볍고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되어 휴가철에 특히 인기가 많다.

광양중앙도서관은 백운산 4대 계곡 등 광양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워터프루프 북’ 특별 전시를 관람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한편, 중앙도서관 곳곳에는 ‘워터프루프 북’뿐만 아니라 휴가철에 읽기 좋은 다양한 도서들도 전시되고 있다. 2층 종합자료실에서는 ‘뜨거운 여름, 즐거운 휴가를 떠나요!’라는 주제로 여가와 취미 관련 추천 도서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시원한 계곡, 맛있는 수박, 즐거운 독서’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도서들도 마련되어 있다.

김현숙 중앙도서관 팀장은 “휴가철 일상과 다른 시간, 공간에서 이색적인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전시를 준비했다”며 “책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광양시 도서관과(061-797-3864)

문성식 기자
문성식 기자
섬진강과 백운산 매화꽃 피는 광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인간존엄과 창작에 관심이 있어 사회복지와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현재는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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