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노인복지관 은빛사랑마을지킴이봉사단, 쓰레기수거·EM흙공던지기로 ‘환경파수꾼’

마동생태공원내 환경교육센터에서 열심히 수강하고 있는 회원들. 사진=윤광수
발효된 EM 흙공. 사진=윤광수

중마노인복지관(정병관관장) 노인자원봉사단인 은빛사랑마을지킴이봉사단 회원들이 7월 25일 오전10시부터 마동환경생태공원 내 환경교육센터에서 환경물질과 환경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쓰레기수거 12명, EM흙공던지기 18명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이날, 인간이 편해지기 위해 만든 일상생활에서 접했던 많은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천연재료에서 얻을수 있는 EM 발효액 및 탄소중립 비누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은빛사랑마을지킴이봉사단은 수질개선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EM흙공은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목적으로 사용된다. EM발효액을 황토와 발효촉진제 등과 함께 섞은 뒤 공으로 만들어 2주 정도 숙성시키면 EM흙공이 탄생한다.

한 봉사단원은 “자연에서 공생하면서 자연을 재생시키는 착한 미생물 EM이야말로 인간과 지구가 조화롭게 만들어가야 할 모델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박은숙 씨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의 긍지를 갖고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생활 속 화학물질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의 작은 환경파수꾼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윤광수 기자
윤광수 기자
대기업 에너지 부문 36년 간 근무 (광양,인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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